메리다 크로스웨이
얼마전 지금 자전거의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알게된 메리다 크로스웨이 자전거.. MTB와 로드, 하이브리드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사이클로크로스는 우연찮게 들어보긴 했지만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크로스웨이는 왠지 관심이 간다. MTB에 더 가까운 하이브리드? 시티바이크? 그냥 크로스웨이라고 해야만 할 것 같다. 생긴 건 MTB와 유사한데 또 자세히 보면 하이브리드를 닮았고.. 그래서 사이즈도 기존 MTB랑은 다른.. 달라서 더 관심이 가는 지도 모르겠다. 내가 자전거를 사기 전이었다면 단연코 이 제품을 샀을 것 같은데 이미 자전거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딱히 이것으로 바꿔야 할 이유도 없고.. ㅋㅋ
쇽이 있고 디스크브레이크이기 때문에 내가 지금 소유한 자전거와는 대략 2Kg 정도의 차이가 난다. 장거리를 달린다면 엄청 차이가 날텐데 기껏해야 35Km 정도를 달리는 내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다. 물론 나중에 자전거를 바꾸게 된다면 이런 형태의 저전거를 타고 싶다고 생각한다. MTB이지만 산은 커녕 임도에도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MTB가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로드를 타기에는 자세부터해서 왠지 거부감이 생겨서 이런 형태의 자전거가 좋은 것 같다. 근데 자전거가 부서지거나 고장나지 않는 한은 한참동안 자전거를 바꾸지는 않을 것 같다. 지금 자전거도 로드용 26 * 1.75 사이즈 타이어로 변경하면 어느 정도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비싼 돈을 지불하면서 기변할 이유는 없다. 그냥 이런 자전거가 있고 나중엔 이런 걸 사고 싶다는 다짐같은 다짐이랄까? ㅎㅎ
근데 생긴 것에 비하면 가격이 좀 비싼 듯한 느낌이다. 최근에 이런 류의 자전거가 많이 나오고 있는 듯 하니 다른 브랜드에서도 이런 종류의 자전거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물론 당장 살 이유는 전혀 없지만.. ㅋㅋ 지금은 자전거보다 엔진의 튜닝이 먼저이기 때문에 튜닝이 끝나면 기변을 생각해보든지 할 생각이다. 다리에 근육이 생겨서 탄탄해지는 느낌이 너무 좋은데..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가볍게 운동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작년에 자전거를 구입했는데 이제는 자전거를 안타면 몸이 뻐근하고 뭔가 이상하다.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싶었지만 어제 여파 때문인지 너무도 피곤해서 오늘은 쉬고 있다. 내일은 컨디션 봐서 퇴근 후 자전거를 타러 가든가 해야할 것 같다. 작년엔 매일 밤 자전거를 타도 아무렇지가 않았는데 올해는 주말에 좀 타고 나면 월, 화요일은 참 힘들다. 나이 때문이겠지? 이러니 더 엔진 튜닝에 심혈을 기울여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