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와 플래시를 판매하다
어쩌다보니 탐론 28-75 F2.8 렌즈와 메츠 48 AF-1 플래시를 어제 중고거래로 판매했다. 가격은 27만원과 20만원..
이제 남은 것은 EOS 30D 바디밖에 없다. 굳이 팔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그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플래시는 원래 팔려고
했는데.. 왠지 팔리지 않아서.. 탐론까지 같이 올렸더니 바로 팔려버리는.. 웃지 못할 상황이 되어버렸다. 상황이 상황이다.. ㅋ
잘 사용하던 렌즈여서..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이것도 어쩌면.. 그냥 단렌즈를 하나 구입해서.. 어차피 실내에서 찍는 사진이
많아 질 것 같기 때문에.. 다른 렌즈가 필요하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빌리면 되는 것이니까.. 단렌즈 하나로 가기로 했다.
무수히 사둔 가방도 이제 정리를 해야할 것 같은데.. 중고로 거래하는 것도 쉽지 않다. 시간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서.. ㅎㅎ
요새는 일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닌데.. 어떻게 피곤함은 더 많이 쌓이고 도무지 풀리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어제도 직원 한분이
병원에서 링거 맞았다고 하고.. 긴장이 풀려서 일까? 아픈 사람도 많고.. 그런 것 같다. 이럴 수록 더 조심해야만 하는데… ^^;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주 목요일에는 고향집에 가야 하는데.. 또 피로가 쌓여서 돌아올 것 같다. 오늘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시는데.. 요즘은 일도 일이지만.. 이게 가장 큰 걱정이다. 전신마취 수술인데..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휴~
지금도 일어나 있긴 하지만.. 연신 눈이 감기고.. 오늘은 10시 촬영이 잡혀있기 때문에 정신이 없을 듯 하다. 무사히 잘 넘어가면
좋겠는데.. 새로운 스튜디오를 오픈한다고 준비 중이라.. 여기저기 불려가서 작업도 하게 되고.. 앨범도 붙여야 하고..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