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어 배터리 오래 써보자
롬업에 미치더니 이제는 별 짓을 다한다.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써보자는 생각에 롬도 바꾸고 라디오 패치도 바꾸면서
테스트를 해보고 있다. 배터리 효율이 좋다는 베르님 롬도 올려봤지만 이상하게 내 디자이어에서는 그리 소용이 없어
얼마전부터 달심님 롬을 올려서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테스트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내가 디자이어를 아주
죽을 듯 사랑해서 매시간 끼고 사는 것은 아니라서 보통 하루는 넘기지만.. 그런 의미에서 왜 이런 걸 하고 있을까?
사무실과 집에서는 WiFi를 일단 무조건 켜놓고 Tasker 어플을 이용해 사무실 근처나 집 근처에서 WiFi가 켜지게
설정을 해서 사용 중이다. 그외 지역에서는 WiFi는 꺼지게 해둔 상태다. 이런 상태에서 RSS 구독하고 트위터 하고
페이스북도 하고 메일 확인도 한다. 가끔 전화도 하고.. 디자이어를 사용하는 시간보다는 유휴 시간이 훨씬 더 길다.
이런 상태에서 이미지처럼 나온다면 나름 괜찮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쩌면 혼자만의 만족.. 뭐 그런 것일 수도
Radio 패치는 32.48.00.32U_5.10.05.30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RIL 패치까지 해준 상태로 통화음도 좋아지고 해서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을 하기 위해서는 루팅은 기본이다. 안그럼 롬도 라디오 패치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루팅을 한 후 롬업 질에 미쳐보기도 했지만 지금 사용하는 롬으로 정착해야할 것 같다. 롬업도 이게
할 짓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다니.. 철이 조금 들었나? 아님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걸까? 그건 아마 내가 가장 잘 알고 있겠지만서도.. 배터리 오래 써보자는 목적은 어느 정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