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때는 컴퓨터도 지치나 보다
아침에 사무실에 도착해서 컴퓨터를 켜고 신나게 서핑을 하고 일을 하려고 하는 순간 PC방에 가서 파일을
좀 다운받아 오라는 말에 모니터만 끄고 나갔다 사무실에 들어와보니 컴퓨터가 갑자기 재부팅이 되어서는
그것도 부팅이 되다말고 멈춰서서는 한참을 정상적인 부팅이 되지 않았다. PC방에 가서 다운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사무실 인터넷이 너무 느리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다고 하고.. 몇번을 부팅을 시도했지만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지 않는 현실에 맞서 어떻게든 부팅을 되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헛수고였다.
하는 수 없이 씨디를 넣고 윈도우 설치를 시도했지만 이런 이것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도대체 무슨 문제?
하드나 메모리쪽 문제로 보여지긴 하는데.. 그렇다고 이 더운 날 뜯어보는 것도 귀찮고 집에 있는 내 컴이라면
충분히 그랬겠지만.. 사무실에서는 그러고 싶지 않은.. 뭐~ 그냥 계속 시도하다 보니 어떻게 윈도우를
설치할 수가 있었다. 설치하고 나니 이상없이 잘 작동하는데.. 아니 그 아침에는 도대체 왜 갑자기 모니터만
껐을 뿐인데.. 그 난리를 떨었는지.. 지금도 모르겠다. 날씨가 더우니까 컴퓨터도 미치는 것이 아닐까?
집에 있는 컴퓨터를 웹서버와 파일서버 용도로 사용하는지라 24시간 켜놓곤 하는데요.
봄까지만해도 조용하던 녀석이 요즘에는 덥다고 팬소리를 시끄럽게 내곤 합니다.
저두 한때 웹서버를 돌렸던 적이 있는데요.. 가끔 내부 먼지 청소도 해주시고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더위에 서버 다운되는 일을 없어야 할텐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