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에 롤리팝 팩토리 이미지 설치
아마도 일어나서 제일 처음 확인해본 것인 구글 개발자 사이트가 아닌가 싶다. 역시 예상대로 넥서스5용 롤리팝 팩토리 이미지가 올라와 있었다. 그 때 마음 같아서는 바로 올려보고 싶었지만 출근이라는 대업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는 아쉬움만 가득 남겨둬야 했다. 이전에 작성한 넥서스 5 구글 팩토리롬 설치하기 포스트를 참고하면서.. 내가 쓴 포스트인데 저 내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다시 참고를.. ^^; 결국 무사히 넥서스5에 롤리팝 팩토리 이미지를 설치완료했다.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나의 신조와 맞는.. ㅋㅋ
넥서스5 구글 팩토리 이미지 설치 방법 : https://chicpro.dev/11287
fastboot 모드에서 oem unlock 상태로 변경 후 이미지를 플래싱하는 것이다. 넥서스5 USB 드라이버 설치 때문에 약간 당황하긴 했지만 위의 포스트대로 진행하니까 문제없이 드라이버도 인식하고 이미지 설치도 잘 완료가 됐다. 이미지 플래싱 후 재부팅이 되면서 이제 본격적인 롤리팝 설치가 시작된다. 아래 이미지들은 설치 후 세팅을 하면서 눈에 띄는 것들을 스크린샷으로 남겨놓은 것이다.
탭앤고? 기능은 무엇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다른 기기의 설정을 nfc 등을 이용해 복사하는 기능이 아닌가 싶다. 팩토리 이미지를 설치해서 이게 표시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아래 이미지들은 기본 설정을 마치고 앱을 자동으로 설치하면서 부터의 스크린 샷이다. 안드로이드의 복원 능력은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안드로이드의 복원 기능에 놀랐던 것이 이 화면때문이다. 키캣까지만 해도 복원 기능이 기존에 설치됐던 앱을 다시 설치해주고 WiFi 정보등을 복원해주는 것이었는데 롤리팝에서는 놀랍게도 위 이미지처럼 기존 화면 구성을 그대로 복원을 해준다. 위젯 등은 별도 설정이 필요해서 바로 표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화면에 어떤 위젯이 있고 어떤 앱이 배치되어 있는지를 모두 복원해주니 설치 후 설정시간이 기존의 반정도만 소비되는 듯 했다. 매번 앱을 화면에 배치하는 것도 일이었는데 이젠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휴대폰 정보를 확인해봤다. 버전이 5.0으로 표시되고 있다. ^_____^ 그리고 아래는 잠금화면이다.
깔끔하게 화면 배치가 잘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다. 잠금해제 때 좌우가 아니라 상하로 스와이프 해야된다는 것을 알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는 점만 빼면 만족스럽다. ^^’ 그러나 다만 아직까지 앱의 호환성은 문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뱅킹앱인데 설마했지만 역시나..
이 부분은 앱이 업데이트돼야 하는 부분이라 당분간은 다른 수단을 이용해야 할 듯 하고 LG 등에서 롤리팝으로의 업데이트를 곧 제공한다고 하니 앱업데이트도 그에 맞춰서 빠르게 진행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고 있다. 당장 큰 불편함은 없으니 말이다. 카카오톡이나 메일 앱등은 이상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전체적으로 애니메이션도 많이 추가돼서 화려해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작동도 부드럽고 애니메이션때문인지 더 빨라진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배터리 부분은 처음이라 그런지 조금 빨리 소모되는 듯한 느낌도 있는데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UI 자체가 많이 변해서 적응하는 데 약간 시간이 필요할 것 같지만 현재까지는 아주 만족스럽다. 이럴 때마다 넥서스5를 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