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뭐 입지..가 아니라 연휴동안 뭘 하지?
휴일이 길다고해서 마냥 좋은 때는 학생때 뿐이었던 것 같다. 당장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을 쉬게 되는데..
마땅히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그래도 내일은 이사한 곳에 여동생이 찾아온다고 하니 조금 덜 심심하겠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은 뭘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월요일은 출근을 할테고.. 또 화요일은 쉬는데.. 아하~ 이거 힘들다. ㅋ
금전적인 여유가 된다면 전라도 순천에 가서 순천시티투어를 해보고 싶은데.. 그건 아무래도 지금 상황으로는
힘들 것 같고.. 그렇다고 혼자서 하남이나 서울 시내를 배회하기에도 뭔가 좀 이상하고.. 집에서 읽지 못한 책을
열심히 읽어볼까도 생각 중이지만.. 그래도 쉬는데 밖에는 나가고 싶은 마음이고.. 이럴 때는 정말 어떻게해야할까?
쉬는 날까지 업무 생각을 하고 싶진 않은데.. 혼자 가는 산행도 왠지 운치가 있을 것 같긴한데.. 그럼 가까운 검단산?
5월5일에 뭔가 특별한 약속이 생기지 않으면 정말 혼자서라도 산에 가봐야 할 듯 하다. 예전에는 그래도 혼자서 잘
놀았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서 인가? 그것도 쉽지가 않은 것 같다. 집안 정리도 하긴 해야하는데.. 왠지 귀찮음?
사진동호회 번개라도 있을까 찾아보고 있지만.. 그것도 딱히 마음에 드는 것이 없으니.. 어쩌면 좋을지 모륵겠다.
돈이 없을 때는 집에 가만히 있는 게 제일 좋긴 한데.. 움직이면 돈이니 말이다. 아하~ 오늘은 딜레마에 빠지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