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홍삼을 사서 먹을 줄이야..
사무실을 오픈하고 몸이 너무 힘들어서.. 그럴 것이 매일 10시, 11시는 되야 퇴근하니 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토요일도 쉬지 않고.. 가끔은 토요일에 더 늦게 퇴근한다는.. ㅋ 암튼 그래서 건강식품에 좀 일가견이 있는
후배의 조언을 받아들여서 홍삼을 사먹어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마침 함께 일하는 디자이너 어머니께서 홍삼을
판매하신다고 하셔서 오늘 퇴근길에 들러서 한보따리 사들고 왔다. 이것저것 너무 많이 챙겨주셔서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매일 직원 출퇴근시켜주니 그정도는 받아도 되지 않을까.. 막 자기합리화 하고 있다는.. ㅋㅋ
정관장이나 천지인 같은 브랜드는 들어보긴 했는데 천지양이라는 브랜드는 많이 생소하다. 일단 어머님의 추천대로
농축분말을 샀는데.. 가격은 뭐 좀 비쌌지만 비타민도 주시고.. 차랑 캔디는 따로 또 주신 것이라는.. 우리 직원 출퇴근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 싶다. ㅎㅎ 그리고 거래처에서 받은 조금 좋은 의자도 직원 아버님
부동산에 무사히 배달하고.. 내가 이럴려고 차를 샀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오늘은 완전 운전기사에 배달기사까기 된
기분?? 뭐 싫지는 않다. 나야 뭐 싫은 죽어도 안하는 편이라.. ㅋㅋ 암튼 이제 홍삼으로 내 몸을 챙기고 일도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해야할 일이 정말 많은데.. 지금 쓰러지거나 딴 생각을 하면 정말 큰 일이다. 근데.. 마음은 좀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