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일을 꼭 해야한다고 믿고 있니?
어쩌니.. 니들생각하고 다르게 난 이 일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다만 새로운 일을 하고 싶을 때 기회가 되었기에
이 일을 하게 된 것뿐이거든? 그냥 일도 안하고 시간만 보낼바에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은 생각에 했을 뿐이거든? 아쉽냐??
처음에는 몸이 힘들더니.. 이제는 스트레스 때문에 하루하루가 짜증스럽다. 그런 짜증이 오늘 결국 터지고 만 것 같다. 그래 니들이
원하는대로 조용히 사라져주면 될 거 아니냐..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면 뭘 하니.. 그딴 소리나 하고.. 처음에 갔을 때 어떤
분이.. 지금은 다른 곳으로 가셨지만.. 가능하면 이 일은 하지 말라고.. 텃세도 심하고.. 더구나 나는 나이도 많아서 해서 좋을 거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했었는데.. 그 때 그말을 들었어야 했다. 사람 개개인의 차이는 인정하지도 않으면서 그 무리속으로
조용히 들어오기만을 바라면 그게 어디 쉽겠니? 니들은 쉬웠는지 몰라도.. 나에게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란 말이다. 그런 차이를
조금만 인정해주면 어디가 덧나니? 이제 일이 없는 비수기가 되니.. 내가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나 보구나.. 그러니까 그러지.. ㅋ
지들이 하는 말투는 문제시도 하지 않고.. 내 말투만 가지고 트집을 잡는지 모르겠다. 그래.. 오늘 그 말을 듣고 확실히 알았다.
난 이 일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을.. 그리고 이 일은 절대로 다시는 하면 안된다는 것을.. 이제 만족하냐? 한 놈 떠나보내서?
너희들만의 멋진 철옹성을 짓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너희들끼리 잘 해봐라. 물론 나는 그런 거 지켜보지도 않을테니까 말야.. ㅋ
언젠가 조용히 사라져줄테니.. 아니 며칠내로 조용히 사라질테니.. 너희들끼리 잘 먹고 잘 살아라. 난 나대로 잘 먹고 살테니!!!
흠… 직장에 문제가 생기셨나요?
하여간 서로의 차이를 인정 못하는 사람들과는 함께 할 수 없나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항상 크든작든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름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특히 더 심하죠.. ㅎ 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