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축제?
지난 주말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원주시 부론면 일대에서 제1회 남한강축제가 개최되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실제로 보면 어디 작은 시골동네 마을잔치정도로 느껴졌다. 아직 1회이고 또 남한강축제라면 적어도 시정도의 규모에서 진행이 되어야 할텐데 작은 면단위 마을에서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하다보니 미숙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 주말에 원주에 간김에 들러봤는데 큰 기대를 했던 탓일까? 실망만 안고 돌아왔다. 다시 한다고 해도 찾아가게 될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다시는 가지않게 될 것 같은데.. 행사가 좀 더 커져서 볼거리가 많아진다면 생각을 해보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는 것 같다.
남한강 가요제이지만 신청하면 모두 출전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신청하고도 안오신 분들때문에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것도 있었다.
불꽃축제를 한다고 해서 갔던 것인데.. 이게 불꽃축제였다. 어디 파는 폭죽을 사와서 그냥 한번 쏜 것이 전부였던 불꽃축제~
이름처럼 남한강축제라면 다음 번에는 제대로 준비를 해서 외지 사람들도 찾아올 수 있게 만드는 무언가를 준비하지 않는한은 작은 마을잔치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2회때에는 좀 더 멋있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해본다.내년에도 가야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