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아침
보통 월요일은 머리도 몽롱하고 뭔가 일도 잘 안되고 그런 날인데 오늘은 그렇지 않다. 괜히 기분이 좋다는.. ㅋ
괜히 좋다기 보다는 누군가의 아침 인사에 힘을 얻고.. 부탁했던 일의 결과물이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한 것 같다. 어차피 오늘은 일생에서 다시는 오지 않을 날인데.. 기왕이면 즐겁게 보내면 좋은 것!!
일을 하다보면 무엇을 맡겨도 왠지 잘 해줄 것 같은 사람과 같이 일하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오늘 또
느끼게 된다. 그냥 종이에 대충 스케치해서 보내줘도 생각했던 것 이상의 시안이 나오는 걸 보면.. 역시나
생각이 통하는 사람과 같이 일하는 게 아마도 직장생활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다. 정말 그렇다. ㅋ
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문득 시계를 보니 벌써 4시가 넘은 시간..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도 되는지 모르겠다. 난 분명 허락한 적이 없는데 말이다. ㅋ 어쨌든 오늘도 열심히 코딩을 하고 있고
또 수정도 하고 있고.. 뭐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비록 머리는 아직도 복잡하지만..
덧, 아침에 포스팅 하려고 글쓰는 창을 열어놓고 이제서야 마치게 되었다. 이건 뭐.. 오늘 왜 이러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