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데 너무 피곤해!!
어제 낮잠을 잤던 탓에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 하루 종일 피곤했다. 거기다가 스튜디오 작업실 정리한다고 먼지 속에서
마구(?) 힘을 썼더니.. 더 피곤한 것 같다. 촬영이 두 개였었는데.. 하나로 바뀐 것은 좋았지만.. 그런 탓에 작업실 정리를
해야만 했다는 것은 정말 우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내일은 주말.. 9시까지 스튜디오에 가야하므로 지금 자야할 것 같다.
그 바쁜 와중에 삼성카드에선 전화가 와서 카드를 다른 걸로 교체해준다고 하질 않나.. 실장님은 촬영하기 싫다고 하시질
않나.. 신랑 신부도 표정이 좋지 않아서 촬영이 잘 진행되지 않고.. 더운 날씨에 정말 힘든 하루였다고 할 수 있다. 작업실
정리만 안했어도.. 근데 하고 나니 공간이 넓어져서 좋긴 하더라.. 그 공간에 나도 일조했다고 생각하니 뭐 좋긴 하다. ㅋ
집에 와선 지하철 정기권 다시 찾느라 온방을 다 뒤지고.. 정기권을 다시 써야할 때가 온 것 같다. 교통비도 만만치 않은데
아낄 수 있는 것은 아껴야 하니까 말이다. 자꾸 눈이 감겨서 정말 큰 일이다. 요즘은 그나마 시즌이 어느 정도 지나서 촬영이
많지 않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스탭도 많아져서 하루에 한번 정도만 하면 되니까.. 더 좋은 것 같다. ㅎ
이제 슬슬 자야할 것 같다. 피곤한데 시간이 아깝다고 계속 깨어있으면 내일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무리하지말고 빨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