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 쉽지 않네
쉽지 않다기 보다는 딱히 쓰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고 해야할까? 괜히 또 불란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쓰지 않은 것도
있긴 한데..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내 기대대로 모두 되는 것은 없으니까.. 그냥 조심할 뿐이다. ㅋ
저녁을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자전거를 타고 미사리쪽에서 좀 달리다가 돌아왔다. 사무실에서 신경 쓸 가치 조차
없는 일에 조금 화가 났었는데.. 점심시간에는 좀 제대로 쉬는 게 그리 나쁜가? 에이~ 그냥 잊자.. 오후에는 혼자서
낑낑거리면서 사진을 찍었더니 너무 힘들었는데.. 나도 그러겠지만.. 말로는 뭐든 대수롭지 않지만.. 실제로 그 일을
하는 사람은 힘들다는 것을.. 큰 기대 하지 말자.. ㅋ 이젠 뭐 조명세트 옮기고 세팅하고 촬영에 방해되는 물건 들을
치우는 일은 원래 내가 해야하는 일이거니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무슨 말을 한들.. 누가 도와주긴 하겠는가.. ㅎㅎ
미사리쪽 자전거도로 공사 때문에 생각했던 코스의 반밖에 타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 한쪽을 막아서 사람들이 그리
많았던 모양이다. 신나게 달려보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달리지도 못하고 그냥 조금 밖에.. ^^; 그렇긴해도
정말 간만에 밤에 나가서 자전거를 타고 오니 기분이 좋다. 매주 고향에 가느라 주말엔 자전거를 타지 못해서 내일도
아침 먹고 나가볼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코스가 막혀있으니 어디로 가면 좋을지 모르겠다. 그것도 운동이라고
슬슬 잠이 오려고 한다. ㅋ 한 한시간정도 탄 것 같은데.. 미사리까지 가는 길이 좀 애매해서 시내를 지나야 하니까..
신경도 많이 쓰이고 조심해야하고.. 뭐 그렇다. 집을 신장동쪽으로 구했다면 좀 편했을 것 같은데.. 거긴 비싸서.. ㅋ
그리고 간만에 미라지폰에 관심을 두고 뭔가를 해보고 있긴 한데.. 이게 쉽지 않다. S2U2를 설치하고 세팅도 해보고..
오늘 자전거를 타면서 GPS 로그를 기록해볼라고 했는데.. 이상하게 프로그램이 종료가 되어서는.. 뭐가 문제인지
아직 모르겠지만.. 뭘 하나 하려고 해도 쉬운 게 없다. DP2를 새로 구입하면 그것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또 몰두를
하게 될테고.. 항상 뭔가 몰두 할 수 있는 무언가가 내겐 필요한 모양이다. ㅋ 그래도 그런 내가 싫지 않은 것은…
그렇게 몰두할 게 있어야 짜증내지 않으니까.. 뭐 어쩌겠어.. 이렇게 생겨 먹은 것을.. ㅋㅋ 배가 불렀는데.. 그새
배가 꺼진 건가? 살짝 배가 고픈 것 같기도 한데.. 마땅히 먹을 무언가가 없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