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야겠다
서버 작업을 하면 유독 피곤한 것 같다. 아니 월요일부터 술마셔서 그런가? ㅋㅋ 어제는 어떻게 잘버텨냈는데 오늘 퇴근하고 오니까 완전 녹초가 됐다. 하루종일 이것저것 많이도 손을 댔는데 실제로 결과물만 따지고 보면 그다지 한 게 없는.. 내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ㅠㅠ 애니메이션 gif 로딩이 무진장 느려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없이 검색하고 설정 바꿔보고 해서 결국은 해결을 했다. 어이없게도 php 코드에 문제가 있었는데 서버 설정을 바꾸고 있었으니.. ㅋㅋ 그렇지.. 내가 하는 일이.. ㅎㅎ 그래도 서버 설정 자료 검색하면서 caching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긴 하다.
서버 구성을 nginx를 이용해서 reverse proxy로 구성을 했더니 용량이 큰 애니메이션 gif 로딩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신경을 많이 썼는데 php에서 getimagesize 함수를 이용해 width 구하고 최대 폭과 비교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getimagesize 함수에 url을 넘겼더니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이었다. apache 환경에서는.. 아니 nginx에서도 proxy를 구성하기 전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암튼 원인을 찾아서 로딩 속도 문제는 해결했으니.. 오늘 일당은 한 거 아닌가 싶다. ㅋㅋ 하루종일 신경을 써서 그런가? 지금은 졸립기도 하지만 머리도 아프다. 두통이 있는 건가? 피곤해서 그런건가? 모르겠다.
오늘은 수요일이니까 내일하고 모레만 잘 버티면 주말이다. 근데 왠지 이번 주말도 뭔가를 해야할 것 같은.. proxy 서버를 하나 더 구성해야하는데.. 계속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주말에나 작업이 가능할 것 같다. 올해는 어떻게 내가할 수 있는 능력이상의 일들이 계속 내게 맡겨지는 것 같다. 물론 그러면서 배우고 있으니까 힘들긴 해도 싫지는 않은데.. 가끔은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거지?’ 라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퇴근하고 와서는 다른 건 하나도 하지 않고 그냥 쉬기만 하는 일상의 반복.. 가끔은 이런 반복적인 일상이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니까 오늘은 일단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