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멍하니..
그냥 멍하니 앉아서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이거 참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일 진행 상황을 알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직접 와서 체크하는 게 내가 말해주는 것보다 더 정확하지 않을까??
코딩 작업을 해야하는데 전화 받고 급 스트레스가 몰려와서 그냥 멍하니 넋놓고 있다. 연봉은 얼마되지도 않는데
요구하는 건 뭐 그리 많은지.. 정말 여기 떠나고 싶은 마음만 자꾸 생긴다. 일을 시키려면 적당한 보상은 해줘야지..
이건 뭐 그런 것도 없고 무조건.. ‘OOOO 하면 OOO 해주겠다”는 약속은 결국은 안해주겠다는 소리와 같지 않나?
세상 살이가 말이면 다 되는 줄 아는 건지.. 에휴~ 일하는 게 재미라도 있으면 다행이겠지만 매일 스트레스만…
그다지 오래 일하고 싶지 않은 분위기라고 할까? 뭐 요즘은 그런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시작한 일을 끝내고 싶어
아직 이러고 있지만 지금 하는 일이 끝나면 정말 뭔가 심각하게 생각을 한번 해봐야 할 것 같다. 내가 정말 하고자
하는 일이 뭔지.. 그 일을 여기 남아서 할 수 있는지.. 사회생활은 역시 일보다는 사람때문에 너무 힘이 든다.
물론 나도 다른 이들에게 이런 어려움을 주는 한 사람이겠지. 그러니까 사람을 욕하지는 말자. 내가 문제 일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다만 지금 상황은 서로 힘이 드는 상황일테니까..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론을 내려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