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
공백을 white space라고 하던가? 출근해서 항상 하는 것처럼 에디트플러스를 실행하고 파일질라를 실행하고..
그리고 나서 밤새 백업된 데이터 정리하고 스마트폰으로 RSS 훑어보고.. 그 다음엔 트위터 체크하고 페이스북도..
뭔가를 채워넣어야할 것만 같은 느낌에 빈 문서를 하나.. 근데 저기에 뭘 써야할지 잘 모르겠다. 이렇게 오늘도
멍하니 책을 볼까? 전부터 생각해뒀던 부분 코딩을 수정할까? 고민을 하지만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고 있다.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아직 잘 모르겠는데.. 요즘은 이렇게 사는 것에 싫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지금 일하는 곳도
싫고.. 무엇보다 몸이 너무 피곤해서 여길 계속 다녀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다. 여기에 계속 다녀야 할
이유가 있다면 결정이 쉽겠지만 딱히 그럴만한 것도 없고 또 여길 그만두고 나간다고 하더라고 당장 내일이 걱정..
하지만 지금은 딱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임에는 틀림이 없다. 나 자신에게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