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봄 꽃
iPhone 6s PlusAuto Mode1/2137secf/2.20EV4.2mmISO-252016-04-02 13:51:19
간만에 동해 고향집에 다녀왔다. 이번 주말에 가야하나? 무척이나 고민을 했지만 일단 다녀오니까 좋다. 지난 주까지 해서 큰 일을 하나 해냈더니 피곤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고.. 금요일까지만 해도 괜찮을까? 싶은 마음이 강했지만 차에 시동을 걸고 고향을 향해 출발!! 차가 막히면 어쩌나 걱정을 하긴 했지만 생각보다는 차가 막히지 않아서 예상한 시간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차에서 내리니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꽃이었다. 날씨는 쌀쌀한 듯 했지만..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었고 역시 꽃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일찍 봄을 맞이했나 보다.
iPhone 6s PlusAuto Mode1/1672secf/2.20EV4.2mmISO-252016-04-02 09:36:38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서 망설였던 건데..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다. 오늘 돌아오면서 이천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하남에 도착하니까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짐이 있어서 캐리어를 사용해야 했는데 비가 내려서 쓰지 못하고 낑낑거리면서 옮겼더니 팔이 좀 아프다. 왜 비가 내래서 이 고생을.. 그래도 간만에 집에 다녀오니까 그냥 기분이 좋다. 쌓였던 피로도 풀린 듯 하고 말이다. 운전을 하고 왔으니까 피로가 풀렸다는 건 아무래도 거짓말일 수도 있는데.. 그만큼 마음이 편해져서 느껴지는 피로는 많이 없어진 듯 하다. 이 맛에 힘들어서 고향집에 가는 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