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은..
어떨까? 작년 설까지만 해도 차가 있어서 운전해서 갔는데.. 이번엔 버스로 간만에 고향에 가는 것 같다.
막힐 것은 뻔하지만 그래도 가는 게 싫지만은.. 그렇다고 말할 수도 없을지도 모르겠다. 결혼하라는 소리
무진장 들어야 할텐데.. 그거 생각하면 가는 게 살짝 귀찮기도 하지만.. 그래도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다.
기름진 음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배가 많이 나와서 기름진 음식은 많이 먹지 않아야 하는데.. 명절 음식은
다 기름진 것밖에 없어서.. 작년엔 저렇게 먹는 걸 만찬이라고 했는데.. 저렇게 먹었으니 배가.. ㅠ_ㅠ 정말로
좋지가 않다. 날씨는 아무래도 추울테고.. 그래도 다행인 건 동해는 하남만큼은 춥지 않다는 것이다. 강원도면
다 추운 줄 알지만.. 동해는 바닷가 근처라 오히려 덜 춥다는.. ㅋ 추위를 피해서 고향집에 가는 것도 있겠다.
8시에 출발하는 버스니까 내일은 정말 빨리 일어나야 한다. 터미널에 사람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평소보다는
더 일찍 도착해야할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어떻게 잘 가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오늘은 일찍 자야하는데.. 아직 이러고 있다. 무진장 졸린데.. 막 눕고 싶은데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다. ㅋ
가져갈 짐같은 거는 내일 아침에 쓸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다 챙겨놓은 듯 하다. 푹 자고.. 내일 버스에서도 푹
잘 예정이지만.. 일찍 일어나려면 지금 푹 자야한다. 알람은 맞춰뒀지만 일어나기 쉽지 않은 시간이기에.. ㅎ
암튼 아무 일없이 즐겁게 고향에 다녀오고 싶다. 비록 살이 찌는 일은 있겠지만서도.. 아~ 이제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