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피자
밥해서 먹는 게 싫은 날도 있다. 그런 날이 오늘인 것 같다.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은 조금 망설이다 피자를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간만에 먹어서 그런가? 더 맛잇게 먹은
것 같다. 근데.. 이제 또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아직 배는 꺼지지 않았고.. 어쩌면 좋을 조금 고민이다.
어제 P&I 다녀왔어야 하는데.. 술 마신 다음 날이라고 늘어져있었더니 결국은 오늘도 늘어지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방청소하고 빨래도 하고.. 주말에 해야할 건 제대로 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ㅋ 주말엔 역시 빨래와
청소를 해줘야 주말을 제대로 보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다른 일도 좀 하려고 했는데 늘어져있다보니 결국은
또 못하게 된 것 같다. 지금이라도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결국은 또 귀찮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