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 한다
어제 도대체 뭘 먹었던 걸까? 점심은 배달시켜서 먹었고.. 저녁은 그냥 밥과 된장국이 전부였는데.. 갑작스레 탈이
났는지.. 수도 없이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지사제를 먹고 잠을 잔 후로 조금은 안정을 찾은 것 같지만.. 오늘 하루또
그럴까 계속 신경이 쓰인다. 입안은 헐어서 뭘 먹을 때마다 쓰리고 아픈데.. 이젠 장까지 이 모양이니.. 난감하다.
그래도 간만에 푹 잔 것 같아서 어제와는 다르게 몸이 조금은 가뿐한 것 같다. 아침부터 비는 내리고 있고.. 뭐 이런
날은 집에서 잠자기 딱 좋으니까.. ㅋ 오늘 하루는 계속 뒹굴거릴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러면서도 마음 한 구석은
편치가 않다. 쉬는 날은 그냥 마음편하게 쉬어야만 하는데.. 피로도 잘 풀리지 않고 아픈 데가 많으니 그런 것 같다.
벌써 11시가 넘었다. 비가 오후에 그치면 간만에 자전거 타고 미사리에 가봐야겠다. 건강에 신경을 써야지.. ^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