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생각해보니.. 이거 감기네!
어제부터 몸상태가 아주 안좋더니 조금 전 샤워하면서 생각해보니까 이건 감기다. 아~ 환절기라고 어김없이 감기에 걸려주시는.. 나의 몸은.. 거참~~ 그래도 예전같으면 감기에 걸리면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는데 오늘 출근해서 멀쩡히 일도하고.. 그동안 먹은 홍삼때문에 어떻게 버티고 있는 것 같다. 지난 주 금요일에 너무 거하게 술을 마셔서 그런가? 그리고 잠깐 힘좀 쓴 게 다인데.. 이렇게 감기에 걸려주시다니.. 모레 쉬는 날이니까 또 집에서 요양이나 해야할 팔자인가 보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몸살과 함께 와서 참 힘들다. 오늘 하루종일 왜 이렇게 피곤한가 싶었는데 감기때문이었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됐다. 오늘 잠을 푹 자보고 내일도 상태가 좋지 않으면 약을 사서 먹던가 해야할 것 같다. 감기에 안 걸리고 잘 버텨왔는데 이건 너무 갑작스러운 전개에..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겠다. ㅋ 그래도 오늘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제법 많은 일을 해둬서 내일은 좀 느긋하게 해도될 것 같다. 감기에 걸리면 제대로 뭔가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아까부터 계속 코가 간질간질한데.. 이것도 역시 감기 때문!! 때가 되면 꼭 걸리는 감기.. 그냥 지나쳐 가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을텐데.. 긴장이 풀렸던 탓일까?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할 것 같다. 일도 중요하지만 체력부터 회복해야할 듯 하다. 근데 꼭 감기라고 인정해버리면 더 아파지는 것 같더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