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피자가 먹고 싶어진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근데 생각해보면 밥 먹는 게 귀찮아서 피자를 사 먹는 듯 한데.. ㅋㅋ 어제도 지난 금요일에 마신 술로 무척 힘든 시간이었기 때문에 아침을 먹고 또 잠을 잤는데 이러다 보니 밥을 하는 것도 귀찮고.. 괜히 기름진 게 먹고 싶어지기도 하고.. 날씨가 추워서 배달을 시킬까도 생각을 했지만 가격이 비싸져서 결국은 전화주문하고 피자를 찾으러 갔다. 피자마루 피자인데 여러 번 먹어도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고 해서 먹곤하는데.. 이번에도 잘 선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찾으러 가는 건 조금 귀찮긴 하지만.. 그만큼 저렴해지니까 말이다. 근데 혼자서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은 것 같기도 해서.. ㅋ
이상하게 피자를 사오면 이렇게 사진을 찍고 싶어진다. 뭐 특별한 게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자꾸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지 알 수가 없다. ㅋㅋ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서 직접 들고 오다보니 약간 식어서 아쉽긴 했는데 배부르게 잘 먹어서 기분은 일단 좋았다. 피자마루 도우가 맛있는데.. 그래서 계속해서 이것만 먹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가격이 저렴하니까 다른 피자에 비해서 양이 적어서 혼자먹기에도 그나마 괜찮은 듯 하다. 가끔 치킨도 사먹곤 하는데.. 아무래도 혼자서 먹는 건 양이 제한될 수 밖에 없어서 많은 건 시켜먹기가 좀 그렇다. 예전에는 자장면 등도 시켜서 먹곤 했는데.. 이건 하나씩 주문하는 것도 미안하고 해서 요즘은 시켜서 먹는 게 거의 없는 듯 하다. 밥 먹는 게 싫으면 만두르 사먹거나 죽을 사먹거나 하고 있는데.. 이래서 되나??
근데 이렇게 사진을 보고 있으니 또 다시 먹고 싶어진다. 저녁도 먹었는데 말이다. ㅋㅋ 이상하게 오늘은 피곤하니 늦지 않게 잠을 자야할 듯 하다. 내일 아침엔 면접도 예정되어 있고 날씨가 엄청 춥다고 하니 정신을 놓을 수가 없다. 아침 9시에 면접을 보러 온다니 이거 참 부담스러운 일인데.. 어쨌든 나도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