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열심히 걷고 있다
휴~ 한번 익숙해지니까 이제는 퇴근하고 걷지 않으면.. 걸을 수 없게 되면 화가 나는 정도가 됐다. 매일 같은 코스를 꾸준히 걷가 보니까 뱃살도 많이 빠졌고 체력도 조금씩 회복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점심을 먹고 와서는 미친 듯 졸립기만 하지만.. 그 때 잠깐 잘 견디면 졸린 건 금방 사라진다. 체력이 회복되니까 일에 대한 집중도 잘 되고.. 물론 요즘은 이것저것 해야하고.. 신경써야 할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가 있지만 퇴근하고 걷고 나면 어느 정도는 사라진다.
INSIGHTS 항목에 566Km는 몇번을 봐도 뿌듯한 것 같다. 지난 번에 500Km가 넘었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몇번 걷지 않은 것 같은데 그새 66Km를 더 걸었다니 내 자신에 놀라울 따름이다. ㅎㅎ 전에는 이런 거 봐도 그다지 감흥이 없었는데 요즘은 이런 거 보면 좀 더 열심히 해서 1000Km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변하긴 변한 것 같다. 좋은 방향으로 말이다. 걸으면서 딱히 할 게 없으니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오늘은 걸으면서 지금 기획하고 있는 것 개발작업을 할 때 어떻게 할까에 대한 방법을 많이 고민해봤는데 최선이라고 장담할 순 없을진 몰라도 나름 괜찮은 방법이 떠올라서 작업에 적용해볼까 싶다.
이렇게 걷기 운동을 하는 시간과 출, 퇴근 때 버스 지하철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딱히 할 일이 없으니 말이다. 음악도 안듣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는 것도 아니니.. 이런 건설적(?)인 것에 두뇌를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