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정신?
오늘은 도대체 내가 무슨 정신을 하루를 보냈는지 모르겠다. 작업 요청을 해놓고 git push를 빼먹지 않나.. 집에 와서 저녁 먹고 설겆이 다 해놓고 다시 하려고 하질 않나.. 생각만 해도 그냥 헛웃음만 나온다. 지난 밤을 심하게 설쳤나? 오후에는 아주 졸려서 미칠 지경이었는데.. 졸려서 정신줄 놓고 있었던 모양인 것 같다.
내일은 저녁에 모임이 있는데.. 정모라고 해야하나? 사진 동호회에 있을 때 정모라는 걸 해보고 몇년만인지.. 가입한 커뮤니티는 아니고 회사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의 정모라서 간다. 가서 회원들의 얼굴도 익히고 해야할텐데.. 술은 적당히 마시고 말이다. 오늘 같은 상태라면 몇잔만 마셔도 뻗을 것 같다. 내일을 대비해서.. 아 !! 그러고 보니 주말엔 여동생 집들이.. 인천에 가야하는구나!! 뭔가 많이 바쁜 주말이 될 듯 하구나.. 그래도 다행이라면 다음 주에는 주중에 휴일이 있다는 것!!
정신없이 코딩을 했을테니 내일 출근하면 오늘 작업한 거 다시 보면서 실수한 거 없나 잘 체크해야겠다. 지금 생각해도 오늘 하루는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깨어있었는지 모르겠다. 벌써부터 막 졸음이 몰려온다. 아구~ 큰 일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