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어딜 보고 있는걸까?
하루를 마무리 할 때가 되었다. 벌써부터 쏟아지는 잠과 사투를 벌이며 가계부 정리하고 가계부를 정리할 때면 항상 좌절하게 된다. 잔고는 점점 바닥을 향해서 달려가는데.. 난 지금 어딜 보면서 살아가고 있는걸까? 매일 잔고 걱정을 해야하고.. 더군다나 내일부터는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일을 시작해야만 한다. 앞으로 쭈욱~ 8시부터 일이 시작되게 되었다. 사진만 찍으면 그럴 일이 없겠지만.. 쇼핑몰 운영에도 어느정도 참여을 하게 되어서 일찍 나가봐야만 한다. 잘하는 짓인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해야만 내가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위기의식에 닥치는대로 살기로 했다? ㅋ
이제 사진만 찍을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받게 되지만.. 그만큼 몸도 많이 피곤해질 것이란 생각이 든다. 쇼핑몰이라는 것이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란 것은 이미 잘 알고 있고.. 또 이미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완전 내일이야~ 이런 마음은 들지 않지만.. 지금 내 처지에 어떻게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 있겠는가? 동생들도.. 어머니 아버지도.. 모두 신경써야만 할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내가 너무 염치가 없었다고 해야할 것 같다. 왜 이렇게 살아왔는지.. 지금에야 후회를 하지만.. 후회만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면서 살아볼 생각이다. 그럴 때이다!!
내가 얼마나 쇼핑몰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운영에 참여를 한다고는 하지만.. 내가 뭘 할 수 있을지도 아직 잘 모르겠다. 사진은 기본적으로 찍어줘야 할테고.. 신발수급부터 자질구레한 일들까지 거의 대부분을 신경써야할 입장이 되는 것인데.. 잘 할 수 있을지 아직은 자신이 없다. 용산에서도 일을 해보긴 했지만.. 사실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용산과는 다르게 신발쇼핑몰은 노력만 하면 돈이 들어오는 게 보인다는 것이 내 욕심을 자극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진작에 이런 일을 했더라면.. 낫지 않았을까?라는 어리석은 후회도 하고 있지만.. 모르겠다. 어떻게 될지는… ㅎㅎ
아..이글을 먼저 읽어야 햇었는데 말이죠..^^;;
쇼핑몰과 관계있군요~~
힘든만큼 댓가가 있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열심히만 한다면 돈이 벌려야 하는데.. 세상은 또 그것만이 아니라서 힘든 거죠.. ㅎ
그래도 잘 되겠지라는 희망을 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야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