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이다
얼마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지 모르겠다. 7월은 정말 미친 듯 일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속 일요일도
없이 새벽에 집에 들어가서 잠깐 잠 자고 다시 사무실에 나오는 생활을.. 어떻게 버텼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웃음만 나온다. 다행히 오늘까지 마무리 해야하는 일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물론 자잘한 수정은 아직.. ㅋ
그래도 계획했던 시간에.. 내가 정했던 기한내에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을 한다. 지금은 뭐 거의 실신
직전의 상태이긴 하지만.. 운전도 하면서 개발과 코딩을 다 진행한 것은 정말 내가 생각해도 스스로가 대견스럽다. ㅎ
시작할 때만 해도 약간의 불안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항상 믿는 것은 나 자신 밖에 없으니까.. ^^; 스스로 정한 기한을
지킨 것은 칭찬을 받아도 전혀 부끄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 또 잘난 척 하는 건가? 다만 너무 오래도록 모니터만
봤더니 눈이 많이 아프다는 것.. 이건 안경을 쓰면 좀 괜찮아지는데.. 안경쓰고 작업하는 건 신경이 쓰여서 안되고..
암튼 시작한 일을 마무리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모두 함께 해준 팀원들 덕택이라 생각한다. 혼자였다면 절대 할수
없었던 일일텐데..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힘든 가운에서도 지치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내일은 저녁에 회식을 하기로 했다. 맛있게 먹고 좀 쉬고.. 다시 모레부터는 우리 일을 위해서 달리자! 전진만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아닌가 싶다. 나중에 돌아봤을 때 정말 후회가 없는 삶을 사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 ^__^